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홍보센터

공지사항

  • 작성일 : 2010-12-03
  • 작성자 : 서울마린
  • 조회 : 9,644














 


SDN, 국산기술로 동유럽 최대 태양광발전소 "뚝딱"


 


14일 불가리아 현지서 전체 기공식 및 부분 준공식 가져








[173호] 2010년 12월 03일 (금) 11:45:49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SDN이 건립하고 있는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제2부지 조감도


[이투뉴스] 순수 국산기술만 동원된 동유럽 최대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어 국내외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SDN(에스디엔, 대표 최기혁)과 한국전력 산하 남동발전은 오는 14일 불가리아에서 현지 경제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42MW급 태양광발전소 전체 기공식과 6.25MW 부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 양사와 산업은행 및 무역보험공사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단은 보리소프 불가리아 국가수반은 예방하고 프로젝트 완공, 전력계통의 안정화 및 신에너지법 개정, 한국기업의 불가리아 전력시장 참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동쪽으로 200km 지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공동 투자하고 에스디엔이 EPC를, 남동발전이 경영을 분담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동유럽 최대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다.


42MW 전체 완공은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박정재 SDN(에스디엔) IR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발전소 및 송배전 설비를 해외에 직접 건설하고 자금조달과 설계, 자재, 건설, 운영, 유지 보수 등 사업 일체를 아우르는 100% 순수 국산제품 및 기술, 녹색금융의 턴키베이스 수출"이라면서 " 이를 통해 연내 약 4000만 유로, 내년 7월까지는 7000만 유로의 수출 실적을 올릴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여러 중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추진하는 녹색산업에 적극 동참해 신재생에너지·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동유럽 전력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최종 계통연계(final grid connectio)까지 승인이 떨어진 이 사업은 태양광발전 뿐만 아니라 송전설비 및 약 4.7km의 전력망 건설도 포함돼 있어 태양광발전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송배전계통이 결합된 한국기업의 세계적 기술수준을 입증하는 쾌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